SBS PLUS·ENA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본명 최명은)이 최근 불거진 자선 경매 가품 판매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SNS를 통해 “사기 치면서 사는 사람 아니다.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됐다”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JTBC ‘사건반장’ 보도
해당 사건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되며 알려졌습니다. 정숙은 자신의 생일 파티를 겸한 자선 경매 행사에서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목걸이와 팔찌를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한부모 가정을 위한 기부에 사용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낙찰받은 구매자들이 감정을 의뢰한 결과 가품으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하며 사기 혐의로 고소에 나섰습니다.
정숙 측 입장 "진품이라 말한 적 없다"
정숙은 “정품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가품이지만 18K 금은 맞다”며, “정품이면 그 가격에 못 판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이어 구매자가 물건을 반납하면 환불해 주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또한 “기부는 이번 달 안으로 완료할 예정이다”라며 자선 취지를 강조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무혐의 처분… 법적 책임 없으나 도덕성 논란



정숙은 SNS에서 해당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검찰이 사기 의도가 없었다거나 피해 입증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해도, 자선 행사에서의 신뢰 문제와 도덕적 책임은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자선 경매는 투명성과 신뢰가 생명





이번 사건은 단순한 중고 거래가 아닌 기부를 목적으로 한 자선 행사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큽니다. 특히 판매 제품이 명품 브랜드로 오인될 수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위 여부를 명시해야 하며, 기부금의 사용 내역 역시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향후 유사한 행사에서는 제품 감정서 공개, 정산 내역 투명화 등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